대전 도심에서 농어촌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대전시는 세종시,충남도와 함께 19~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4 고향마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마실’은 ‘마을’의 충청지역 방언이다.
이번 행사는 고향마을 마케팅과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전,세종, 충남지역 43개 마을이 참여한다. 대전에서는 동구 찬샘마을 등 5곳, 충남은 공주 소랭이마을과 홍성 문당마을 등 35곳, 세종은 청솔마을 등 3곳이다.
행사에서는 농어촌 생활을 직ㆍ간접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볼거리로는 어린이댄스 경연, 나비 체험, 개구리 특별전시회, 대형 수박밭 및 원두막 체험 등이, 먹거리로는 1,000명분 대형화채 나눠 먹기가 펼쳐진다. 또 즐길거리로 흙속의 보물찾기, 맨손 미꾸라지 잡기, 추억의 봉숭아 물들이기 등이 준비돼 있다.
체험비는 1인당 1,000원이며 특별이벤트로 상추 모종 무료 나눔 행사와 선착순 4,000명에게 시금치 씨앗을 무료로 나눠준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농어촌의 정서와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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