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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광고제 본선 진출작 1,666편 발표

입력
2014.07.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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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광고제 본선 진출작 1,666편 발표

역대 최대규모 62개국 1만2,591편 출품… 8월 23일 수상작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는 15일 2014년 출품작 중 본선에 오른 23개 부문 1,666편(전문가 1,288편, 일반인 378편)의 파이널리스트를 발표했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에 따르면 올해 출품된 1만2,591편의 출품작을 심사한 결과 13.2%에 해당하는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스웨덴 광고회사 포스만&보덴포르스 코텐부르크가 대행한 볼보트럭의 광고와 일본 최대 광고회사 덴츠(Dentsu)가 대행한 혼다의 등 칸, 뉴욕페스티벌을 비롯한 유명 광고제를 석권한 작품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또한 로우 차이나(Lowe China)가 대행한 상해GM의 캠페인이 공익광고(PSA), 인쇄기법(Print Craft)을 비롯해 여러 부문에서 본선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제일기획이 대행한 유엔난민기구(UNHCR)의 과 TBWA하쿠호도(TBWA HAKUHODO)가 출품한 COGOO -clean city organization-의 역시 10개 이상 부문에서 본선 진출의 영광을 얻었다.

대홍기획, 이노레드, 이노션, 포스트비주얼, 하쿠호도제일, HS애드, TBWA 등 국내 유명 광고회사 18개사도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수상을 노린다.

국내 2,915편과 해외 9,676편 총 1만2,591편이 출품되면서 3년 연속 1만편 이상 출품을 기록한 부산국제광고제의 본선 진출작들은 그랑프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국가별로는 주최국인 한국의 본선 진출작이 514편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일본(252편)과 중국(149편)이 이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1,481편(88.9%), 유럽 68편(4.1%), 미주 54편(3.2%), 오세아니아 39편(2.3%), 아프리카ㆍ중동 24편(1.4%) 등이 진출했다.

출품 매체별로는 인쇄(Print) 부문 153편, 필름(Film) 130편, 옥외(Outdoor) 부문 119편이 전문가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으며, 부산국제광고제가 비중 있게 다루는 공익광고(PSA) 부문에는 66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작들은 오는 8월 19일까지 두 차례에 걸친 본선 심사를 통해 그랑프리와 금, 은, 동상을 가린다. 특히 제품서비스 부문과 공익광고 부문 금상 수상작 중 분야별 가장 우수한 작품에는 올해의 그랑프리로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각각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작 명단은 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www.adstar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선 진출작 1,666편의 전시를 비롯해 ‘에피 어워드 코리아’ 수상작 전시, ‘별에서 온 그대’ 특별전, 세계유명광고인 특별전(가제), 차이나스페셜 등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 줄 부산국제광고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열리는 세계 최초의 융합 광고제로, 오는 8월 21일(목) 부산 벡스코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연다.

최환진 공동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광고제를 “창조경제의 핵심인 창의적인 솔루션을 전 세계인들이 공유하는 플랫폼”이라 소개하며 “‘융합(Convergence)’이라는 올해 테마처럼 창의(Creativity), 기회(Opportunity), 혁신(Innovation), 해결(Solution)의 네 가지 광고 덕목이 잘 어우러진 우수한 크리에이티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관을 권유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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