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카셰어링 차량으로 등장했다.
서울시 나눔카 공식 사업자인 그린카가 국내 최초로 ‘뽀로로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 업계의 캐릭터 마케팅이 활발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캐릭터로 차량 전면이 랩핑된 카셰어링 차량을 선보이는 것은 그린카가 처음이다.
‘뽀로로 그린카’는 기아차 레이 2대와 포드 포커스 1대까지 총 3대가 운영된다. 레이 1대는 제주올레 외돌개주차장으로, 다른 2대는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3층 옥외주차장에 배차된다.
그린카는 뽀로로 그린카 출시를 기념해 첫 이용회원 대상 ‘사전예약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 그린카 홈페이지를 통해 뽀로로 그린카 시승 희망날짜와 차량을 선택하고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시승 희망날짜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오전 또는 오후 타임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90명에게는 10시간 시승권과 우수 시승후기를 남긴 고객 3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뽀로로 캐릭터 인형가방이 제공된다.
시승 이벤트 종료 후에는 더 많은 이용객들이 뽀로로 그린카를 만날 수 있도록 레이 1대를 부산지역으로 배차하여 상시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지역에서는 포드 포커스 1대를 주요 그린존에 주기적으로 순회 배차해 뽀로로 그린카를 이용하고 싶지만 차량이 있는 그린존까지 일부러 찾아오기 힘들었던 이용객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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