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와 4년 896억원 계약
미국프로농구(NBA)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였던 ‘킹’ 르브론 제임스(30ㆍ사진)가 친정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택했다.
제임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보낸 편지 글에서 “고향으로 돌아간다. 오하이오주 북동부 지역과의 관계가 농구보다 더 중요했다”고 클리블랜드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ESPN도 제임스가 4년간 8,800만달러(약 896억원)의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근처의 애크런 출신인 제임스는 2003년 클리블랜드에 입단해 7시즌을 보낸 뒤 마이애미로 이적, 4년 동안 두 차례 우승과 두 차례 준우승을 이끌었다.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와 함께 마이애미의 ‘삼각편대’를 구성했던 센터 크리스 보시(30)는 마이애미와 재계약했다. ESPN은 보시가 마이애미와 5년간 1억1,800만 달러(약 1,200억원)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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