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정부 산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의 학자의 공산주의 이념 충성도를 평가하는 등 이념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홍콩 언론들은 인민일보를 인용해 앞으로 사회과학원 학자들의 성과를 평가하는데 정통 (공산주의) 이념을 고수하는지가 가장 우선적인 기준이 될 것이라고 11일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자오성쉬안(趙勝軒) 부원장의 말을 빌려 “사회과학원이 정치기율을 학자들을 평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위반자는 예외 없이 면직”이라고 경고했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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