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초월주의의 야생귀리 루이자 메이 올컷 지음. ‘작은 아씨들’의 저자이자 19세기 미국 여성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올컷의 중단편집. 작가의 첫 베스트셀러인 ‘병원 스케치’와 공산주의 사회를 꿈꿨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초월주의의 야생귀리’ 등 4편이 담겼다. 서정은 옮김·문학동네·260쪽·1만1,000원
▦이명현의 별 헤는 밤 이명현 지음. 천문학자 이명현이 들려주는 별 이야기. 외계지적생명체 탐사프로젝트 세티(SETI)의 한국 총책임자이기도 한 그가 별에 대한 오랜 애정을 별을 소재로 한 시와 함께 말랑말랑한 문체로 풀어냈다. 동아시아·296쪽·1만3,800원
▦잘 왔어 우리 딸 서효인 지음. 2006년 시인으로 등단한 저자가 다운증후군에 걸린 딸 은재를 만나는 과정을 산문으로 엮었다. 딸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보며 진짜 아빠가 되어가는 시인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난다·280쪽·1만3,000원
교양·인문
▦한 혁명가의 회고록 빅토르 세르주 지음. 잊혀진 러시아 혁명가 빅토르 세르주가 남긴 글을 담았다. 혁명에 대한 인식과 회한, 성찰은 전한다. 수전 손택은 세르주를 20세기 살았던 사람 중 가장 존경할 만한 윤리적 문학적 영웅이라 극찬했다. 정병선 옮김ㆍ오월의봄ㆍ760쪽ㆍ2만7,000원
▦무엇이 가치 있는 삶인가: 소크라테스의 마지막 질문 로버트 노직 지음. 하버드대학 철학과 교수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과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신보수주의 정책에 큰 영향을 준 저자가 소크라테스를 바탕으로 인생을 통찰한다. 김한영 옮김ㆍ김영사ㆍ436쪽ㆍ1만8,000원
어린이
▦똑똑해지는 아이스크림 폴 제닝스 글ㆍ서영경 그림ㆍ하연희 옮김. 학교 앞 페피 아저씨네 아이스크림을 먹고 제롬이 수학 시험에서 백점을 받는가 하면 여드름투성이 친구는 여드름이 사라졌다. 아이스크림에 무슨 비밀이 있는 걸까. 어린이 문학의 베스트셀러 작가 폴 제닝스의 단편 8편이 실려있다. 아름다운사람들ㆍ212쪽ㆍ1만1,000원
▦먼지깨비 이연실 글 그림ㆍ김향수 사진. 캐릭터를 손으로 만들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만든 그림책.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한 그림이 돋보인다. 먼지마을에 사는 먼지깨비가 아이들이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며 재미와 행복을 느낀다는 이야기. 반달ㆍ44쪽ㆍ1만2,000원
▦학교 가기 싫은 얼룩말 크리스틴 베젤 글ㆍ에르베 르 고프 그림ㆍ여은경 옮김. 말썽꾸러기 얼룩말이 혼자 산책을 나섰다가 자기를 보고 입맛을 다시는 표범을 만났다. 내는 문제를 맞히면 보내주겠다는 표범, 과연 얼룩말은 어떻게 될까. 지식나이테ㆍ26쪽ㆍ8,000원
▦병아리를 사랑한 여우 조지 애덤스 글ㆍ셀리나 영 그림ㆍ김선희 옮김. 여우 아놀드는 닭을 정말 좋아한다. 잡아 먹으려는 게 아니라 친구가 되고 싶어서다. 아놀드는 자신보다 훨씬 약한 닭과 병아리를 위험에서 지켜주고 구해준다. 생명 존중과 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화. 같이보는책ㆍ32쪽ㆍ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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