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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 교전으로 민간인 500여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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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 교전으로 민간인 500여명 숨져

입력
2014.07.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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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고를로프카와 러시아 제르진스크를 잇는 다리가 폭파된 뒤 11일 다리로 이어지는 길목에 통행금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다. 고를로프카=이타르타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고를로프카와 러시아 제르진스크를 잇는 다리가 폭파된 뒤 11일 다리로 이어지는 길목에 통행금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다. 고를로프카=이타르타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정부군이 분리주의 반군 진압 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민간인 약 500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보건부가 10일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바실리 라조리쉬네츠 보건부 차관은 키예프에서 행한 브리핑에서 "동부 정부군 작전 지역에서 민간인 478명이 숨지고 1,392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망자 중에는 30명의 여성과 7명의 어린이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별도로 정부군과 반군 사망자도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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