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타고투저 완화 조짐
○…양상문 LG 감독이 10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이 조금 완화된 듯 하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심판들이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트라이크존이 조금 넓어진 것 같다”면서 “타자들도 지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 박해민 우타자 전향 검토
○…류중일 삼성 감독이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왼손 신예 박해민의 우타자 전향을 시사했다. 류 감독은 10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박해민이 원래 오른손잡이인데 왼손타자로 성장하면서 타구에 힘이 덜 실린다. 우타석에서 스윙을 시켜봤는데 스윙 궤적이 나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우타자를 시켜보려 한다”고 말했다.
SK 엄정욱 1군 말소
○…SK 엄정욱이 10일 인천 KIA전에 앞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만수 SK 감독은 “좋은 투수인데 자신의 볼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고 2군행 배경을 설명했다. 어깨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거른 엄정욱은 올 시즌 복귀했지만 5경기에서 1패에 평균자책점 9.00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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