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전남도립대학교 총장 후보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자격 요건은 195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의 장(長) 경력, 정교수(박사학위) 경력 등이 있어야 한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응모 후보들을 대상으로 소견 발표와 면접을 거쳐 30일쯤 전남도지사에게 복수(2명) 추천한다.
도는 8월 초쯤 임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기는 4년이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전남도 추천 4명, 도의회 추천 2명, 도립대 교수협의회 추천 3명, 기성회장(당연직) 등 10명이다. 지난 5월, 전임 구충곤 총장이 지방선거 출마로 사직한 뒤 오는 11일까지 임용절차를 마쳐야 했으나 총장추천위 구성에 난항을 겪으면서 지연됐다.
1998년과 99년 개교한 담양대학과 남도대학이 통폐합해 2004년 전남도립대학교로 개명했다. 전남도립대는 학생 수 1,735명에 교수 50명과 직원 34명이 재직 중이다.
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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