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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인사청문보고서 채택…7명중 4명 '검증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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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인사청문보고서 채택…7명중 4명 '검증통과'

입력
2014.07.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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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로써 전날까지 국회 상임위의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친 박근혜정부 2기 각료후보자(국정원장 후보자 포함) 7명 가운데 최 후보자를 포함해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4명에 대해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서는 아직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이날 진행된다.

미방위는 "도덕성, 준법성, 업무수행능력을 철저히 검증했고,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이 동시에 나왔다"며 양쪽 의견을 모두 담아 보고서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미방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센터장,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해 전문성을 축적했다"며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추진력은 미래부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보통신분야 출신으로서 기초과학분야 소외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연구경험을 갖춰 여러 부처와 협업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보고서에 담겼다.

반면 부적격 의견으로는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및 농지법 위반 의혹이 있으며 통신사 감청설비 의무설치 문제에서 답변이 오락가락했다"며 "준법성·도덕성·전문성 측면에서 근본적인 흠결을 보여 창조경제의 컨트롤타워를 이끌기에는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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