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김승규의 거미손 뚫고 4위로 도약
수원 삼성이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24)가 버티는 울산 현대의 골문을 뚫고 4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골득실 +4)은 승점 23을 쌓아 이날 전북 현대와 무승부에 그친 제주 유나이티드(골득실 +1)를 골 득실 차로 제치고 4위로 2계단 올라섰다. 수원의 골키퍼 정성룡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결장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이종호(22)의 멀티골에 힘입어 경남FC를 3-1로 눌렀다. 이종호는 올 시즌 7, 8호 골을 기록해 김승대(7골ㆍ포항), 김신욱(6골ㆍ울산)을 제치고 득점 선두로 나섰다.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1-1로 비겼다. 상주 상무는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꺾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활약한 공격수 이근호(상주)는 후반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은 0-0, 인천 유나이티드와 성남FC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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