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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스마트 벤처창업학교’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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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스마트 벤처창업학교’ 생겨

입력
2014.07.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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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ㆍ울산대, 국비 유치…제조업 기반 ICT 육성 발판

울산시와 울산대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4년 스마트 벤처창업학교’ 사업을 지역에 유치, 이달부터 청년 창업기업을 본격 발굴ㆍ육성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벤처창업학교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콘텐츠, SW융합 등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 청년 (예비)창업팀을 발굴, 8개월간 창업교육 및 전문 멘토링을 통해 청년창업자 보유 아이디어의 사업계획 수립, 아이템 개발, 창업 및 사업화를 단계별로 일괄 지원하는 사업.

시는 스마트 벤처창업학교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울산경제진흥원이 운영중인 남구 옥현로 129에 위치한 울산벤처빌딩에 사업 전용공간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2년간 40억원 정도의 국비를 지원받아 50개 팀의 제조기반 ICT(정보통신기술) 융합분야 청년창업기업 육성을 지원한다.

사업 추진은 울산대가 주관기관으로 전체 사업을 총괄 운영하고, 울산경제진흥원이 참여한다.

최근 정부에서는 창조경제 발전을 위한 추진동력으로 ICT 융합을 통한 창업기업 육성이 핵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 중심의 울산에서 산업현장에 ICT를 융합한 맞춤형 생산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기반인 SWㆍ센서ㆍ솔루션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벤처창업학교 사업을 기존 청년창업지원 시책사업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앱, 콘텐츠, 융합SW 분야의 청년창업을 촉진할 것”이라며 “울산의 열악한 제조기반 ICT 청년창업 인프라 확충 및 지역 3대 주력산업의 제조혁신기반 고도화와 지역 전통산업인 고래문화, 역사유적, 해양레저 등과 같은 역사문화관광산업에도 ICT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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