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30ㆍ사진) 9단이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통산 500승 달성에 성공했다. 박 9단은 9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42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예선 3회전에서 박상돈 8단에 불계승을 거둬 500승 고지를 밟았다. 1997년 제12회 여류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박지은은 그 동안 세계대회서 다섯 번 우승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국내 여자바둑 최강자로 군림해 왔다. 2008년에는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9단으로 승단했다.
박영철 객원기자 indra36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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