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를 좋아하는 가요팬의 어깨가 들썩거리고 있다.
서태지가 예고한 9집 앨범 제작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콘서트는 10월 18일에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는 소문까지 났다. MBC는 5년 만에 열릴 서태지 콘서트를 방송할 계획이다.
서태지 공연을 진행할 웰메이드예당의 공연 전문 자회사 쇼21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 대관(10월 18일)을 신청했다. 그러나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9일 “서태지가 올가을에 컴백할 예정이다”면서도 “공연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태지컴퍼니는 공연기획사 쇼21로부터 10월 18일 올림픽주경기장 대관이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 성격이 꼼꼼한 서태지는 음향 시설이 좋은 장소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서태지 컴퍼니는 올림픽주경기장보다 음향 시설이 더 좋은 장소가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콘서트 장소가 올림픽주경기장이 아닌 다른 곳으로 결정될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앨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만큼 조만간 콘서트 날짜와 장소도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가요계에는 앨범 작업이 끝나야 서태지가 공연 장소와 일정을 결정할 거라는 말이 돌고 있다.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콘서트 장소와 날짜는 협의중인 사안으로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만 말했다.
서태지 아내인 배우 이은성은 8월 말에 출산할 예정이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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