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백년손님(SBS 11.15)
천하장사 이만기가 장모와 함께 놀이공원 나들이에 나섰다가 겁쟁이 사위로 돌변한다. 아이들도 쉽게 오르는 놀이기구를 탄 뒤 괴성을 지르고 무섭다고 말하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 특히 공포체험 장소인 ‘귀신의 집’에서는 70세가 넘은 장모의 등 뒤에 숨어 고개 한번 들지 못한다.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는 신혼 초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밤늦게 귀가하는 겁쟁이 남편을 위해 손전등까지 들고 마중 나갔던 일을 공개한다. 그녀는 결혼 전 이만기가 가구까지 배치돼 있는 아파트로 자신을 데려가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힌다. 후포리 사위 남재현 박사의 아내 최정임은 남편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통장을 보여주며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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