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박주영(29)이 터키 프로팀에 입단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예니부르사 등 터키 언론들은 "터키 프로팀인 부르사스포르가 박주영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부르사스포르는 박주영이 국내 프로축구 FC서울에서 뛸 당시 사령탑이던 세뇰 귀네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이다.
박주영은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에서 활약하던 2010-2011시즌에는 12골을 터뜨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로 옮긴 2011-2012시즌부터는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2부리그인 왓퍼드로 임대됐던 박주영은 지난달 말 원소속 구단인 아스널과의 계약이 끝나 새 소속팀을 물색하는 중이다.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부진한 박주영이 유럽 무대에 계속 남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가운데 옛 스승인 귀네슈 감독이 일단 '구원의 손길'을 내민 모양새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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