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 지역 중소기업 相生의 길]
올해 1900억 지원…업체당 15억 한도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수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규모를 당초 1,400억원에서 1,900억원으로 500억원 증액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육성자금은 은행에서 해당기업에 대출하면 시가 대출금리에서 이자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육성자금은 공장 마련, 기계설비 등 시설투자 용도로 업체당 최대 15억원,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역 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융자금리는 올해 초 육성자금 기업 부담금리를 연4.5%에서 3.9%로 0.6%인하해 중소기업 자금부담을 완화했으며 시는 이차보전으로 0.8%를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 육성자금 신청은 지난해 동기(6월) 1,010억원 대비 1,040억원 증가한 2,050억 원으로 103% 증가했다. 지난해 기업투자경기 침체 영향으로 시 육성자금이 152개 업체 913억원 지원된 것에 비해 올해는 300여개 업체 1,900억원 정도 지원될 것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크게 활성화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육성자금 500억원 증액 공급이 지역 투자경기 활성화로 이어져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기업애로 상담콜센터 1588-0062.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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