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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공습 등 계속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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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공습 등 계속 보복

입력
2014.07.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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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새벽 이스라엘로부터 공습을 받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솟아 오르고 있다. 이날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 7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9명이 숨졌다. 가자지구=AFP 연합뉴스
7일 새벽 이스라엘로부터 공습을 받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솟아 오르고 있다. 이날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 7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9명이 숨졌다. 가자지구=AFP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를 공습해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7일 새벽 이집트 접경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 지역을 공습해 하마스 대원 8명을 사살했다. 전날 밤에도 이스라엘 무인기가 가자지구 중부 부레이즈 난민촌을 공습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두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소년 무함마드 아부 크다이르를 보복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유대인 6명 중에는 미성년자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스라엘 경찰은 무함마드가 납치되기 하루 전 같은 동네에서 9세 소년에 대한 납치 시도가 있었던 것을 파악하고 수사를 벌여 이들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함마드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체포된 미국 국적의 사촌 타리크 아부 크다이르(15)는 얼굴이 엉망으로 부어오른 채 이스라엘 법원에서 9일간의 가택연금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 그는 가족에 인계되면서 “석방돼 기쁘다”며 눈물을 훔쳤다. 타리크의 부모는 아들을 데리고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탐파의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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