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장마에도 신난다. 본격 장마철을 맞아 아웃도어 업계가 다양한 레인 재킷을 선보이고 있는데 방수, 투습 기능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입어도 손색없는 디자인과 컬러를 갖춘 제품들이 많다. 특히 몸의 라인까지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된 여성용 레인 재킷들도 있다. 이정은 마모트 기획본부 부장은 “습한 장마철에는 방수 기능뿐 아니라 땀으로 인한 습기를 빠르게 배출해 쾌적한 움직임에 도움이 되는 투습, 발수가 잘되는 재킷을 골라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휴대가 간편하고 야외 활동이 아닌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소화 가능한, 활용 범위를 넓힌 디자인이 좋다. 아웃도어 레인재킷이라도 짧은 팬츠나 스커트와 함께 레인부츠와 매치해 데일리룩을 연출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 산뜻한 컬러ㆍ초경량 소재 눈길…마모트 ‘트래블 레인재킷’
레인 재킷은 일단 가벼워야 한다. 휴대가 불편하고 무게가 무거우면 레인코트 착용을 꺼리게 된다. 아메리칸 마운틴 수트 마모트의 트레블 레인재킷은 초경량 소재를 사용하고 하이포라 코팅 처리를 해 가볍다. 방수, 방풍 기능은 물론 발수, 투습 기능도 뛰어나다.
코랄색과 터키옥색 등 산뜻한 컬러도 돋보인다. 트렌치코트 스타일이라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 캐주얼 복장은 물론 출퇴근용 패션 아이템으로도 두루 활용 가능하다. 특히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길이, 허리의 라인을 조절할 수 있는 스트링 등이 슬림한 라인을 만들어 준다.
○ 트렌치코트의 세련미 물씬… 블랙야크의 ‘로사 재킷’
트렌치코트 스타일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스타일이다. 요즘은 이런 스타일의 레인 재킷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여성 전용 경량 방수 재킷인 로사 재킷이 대표적이다. 허리 벨트가 따로 있어 슬림하고 스타일리시한 옷입기가 가능하다. 경쾌한 도트 프린트가 돋보이고 오렌지, 블루, 그린, 네이비, 마젠타, 더스크 등의 컬러도 여성들이 좋아할 만하다. 자체 개발한 ‘야크 테크’ 소재가 적용돼 방수ㆍ발수 기능 뛰어나다. 등판에 적용된 벤틸레이션 기능은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도 쾌적한 착용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 비오는 출ㆍ퇴근 길을 경쾌하게…노스케이프의 ‘전판 프린트 방수재킷’
장마철처럼 불쾌지수 높아가는 날씨에는 상큼한 컬러와 화려한 패턴이 기분전환에 도움 된다.
북유럽 스타일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의 ‘전판 프린트 방수재킷’은 가볍고 활동성이 우수해 여름철 레인코트로 활용하기에도 제격이면서도 캐주얼한 디자인과 실루엣으로 일상생활에서 입어도 손색없다. 방수 및 투습기능이 뛰어난 2.5L 소재가 땀을 빠르게 배출하고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한다.
○ 레인 웨어 스타일의 완성…에이글 레인부츠
레인부츠는 레인웨어 스타일의 완성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은 최근 레인부츠인 ‘미스 줄리엣 러버 부츠’를 선보였다. 변화무쌍한 자연환경에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고기능성 소재와 세련된 컬러는 기본. 기존의 4cm 굽과 클래식한 레이스업 스타일과 페이즐리 패턴 등 더욱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천연 고무를 사용해 100% 방수 기능을 갖췄다. 무릎 길이와 발목 길이 등 두 가지 버전이 있어 스타일에 맞게 선택, 연출이 가능하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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