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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바다양식장 6000ha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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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바다양식장 6000ha 확대

입력
2014.07.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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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개발도 박차

전남도는 6일 중국 수출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수산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6,254㏊ 규모의 양식어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어종별로 늘어날 어장은 김·미역 등 해조류 양식 5,255㏊, 전복 329㏊, 새고막·굴 등 주요 품목 신규 개발 207㏊ 규모다.

전남도는 세계적인 수산물 소비량 증가와 함께 최근 중국 수산물 소비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수산업을 선진화해 식량공급기지로서 역할을 다하고 수출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제식량농업기구가 세계 각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간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1991년 13.0㎏에서 2011년 18.9㎏으로 45.4%가 늘었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가 1991년 42.5㎏에서 2011년 58.1㎏으로 36.7%가 증가했으며 중국도같은 기간 11.5㎏에서 32.8㎏으로 185% 급증했다.

도는 양식어장을 확대 개발할 경우 연간 538억원의 생산액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9월말까지 지주식 김과 다시마, 톳 양식장을 추가로 승인할 예정이다.

전남의 양식장 면적은 2010년 9만6,371ha에서 2012년 10만1,003ha로 늘어 전국 13만9,759ha의 74.3%에 달한다.

전남도 정병재 해양수산국장은“육지의 농토처럼 바다의 양식어장을 확대해 젊은이들이 보다 많이 돌아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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