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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프리즘] 40대를 위한 동안시술 ‘실루엣 리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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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프리즘] 40대를 위한 동안시술 ‘실루엣 리프팅’

입력
2014.07.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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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밀회’에서 연하의 유아인과 사랑에 빠지는 파격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김희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워낙 예쁘고 자신을 잘 가꾸는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새삼 드라마를 통해 중년이면서도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 그녀 때문에 40대 여성 사이에서 또다시 동안(童顔) 열풍이 불고 있다.

사실 나이가 들수록 얼굴과 체형이 모두 흐트러지게 마련이다. 노화에 따라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체중이 늘면서 살이 처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년을 위한 동안 시술로 자가지방 이식, 필러 주사, 보톡스 주사가 등장했다. 최근엔 녹는 실을 이용한 ‘실루엣 리프팅’이 새롭게 눈길을 끌고 있다.

실루엣 리프팅이란 피부 진피층에 꼬임이 있는 실을 삽입해 피부 탄력을 늘림으로써 처진 피부를 보정하는 효과를 주는 시술이다. 전에는 피부 속에 삽입된 실이 영구적으로 피부 속에 남으면서 오히려 이물감을 주거나 부작용을 일으키는 사례가 있었다. 이런 점을 보완하려고 진피층에 삽입된 실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녹아 사라지게 만들었다.

효과가 영구적이지는 않지만 피부 속에 남아 부작용을 일으킬 소지를 없애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실루엣 리프팅에 사용되는 특수 실은 식약청으로부터 가장 높은 안전 등급을 받았다. 실은 꼬임 형태가 다르거나 표면에 돌기가 있는 등 여러 가지인데, 피부 진피층에 심게 되면 피부 속을 폭넓게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해당 부위의 피부 탄력이 좋아진다. 축 처진 얼굴 살의 경우 한쪽에 실을 두 번 넣는다. 보통 가시있는 돌기 모양의 실을 이용해 한 번은 턱아래부터 턱선을 따라 넣고 두 번째 실은 뺨에 넣어 귀 앞쪽에다 걸게 된다. 오른쪽, 왼쪽 따로 시술해 각각 귀 뒤쪽에 걸어놓게 되면 서서히 피부 속 콜라겐이 만들어지면서 처진 턱 부위 피부가 탱탱하게 올라 붙어 원래의 얼굴 선이 살아나게 된다.

이 시술은 체형 교정을 원하는 처진 팔뚝, 옆구리살(러브 핸들), 뱃살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한달 간격으로 1~3회 시술한다. 진피층에 삽입된 실이 다 녹는 기간은 4개월 정도로, 피부 리프팅 효과는 1년 정도 지속된다. 매우 가는 바늘을 쓰므로 시술 시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빨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부지런히 얼굴 관리를 하는 여성들이더라도 목 피부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아 어느 순간 목에 서너 겹의 목주름이 선명히 패인 것을 발견하고는 충격을 받는 일이 잦다. 목주름은 나이를 속이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목주름이 짙으면 나이 들어 보이게 돼 목주름을 펴는 데도 실루엣 리프팅 시술이 이용되고 있다. 실루엣 리프팅을 효과적으로 시술하려면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자신에게 맞는 시술법을 상담한 뒤 선택하고, 실의 정품 여부나 효과 등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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