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이 3일 오후 경북 안동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현대 세계 속의 유교적 인문가치’를 주제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6일까지 열린다.
이어 21세기 인문가치 포럼 김광억(서울대 명예교수) 조직위원장은 ‘21세기 인문가치를 위한 유교의 창조적 재조명’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했다. 도 쉬자루 중국 니산 포럼 주석과 영국 학술원 회원인 도이힐러 마티나 교수, 장리원 중국 인민대 교수, 김경동 서울대 명예교수, 천라이 중국 칭화대 국학연구원장의 강연이 잇따라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안동향교에서 전국의 유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의 개막을 고하는 제례를 열렸다. 초헌관에는 이용태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아헌관ㆍ종헌관으로는 중국 니산 논단 쉬자루 주석과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대학 도널드 베이커 교수가 각각 맡아 눈길을 끌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21세기에 걸맞은 인문가치를 탐색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후원하고 있다”며 “해마다 포럼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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