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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공원에서 키운 농산물 소외계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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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공원에서 키운 농산물 소외계층 기부

입력
2014.07.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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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봉사단원들이 감자수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2014-07-03(한국스포츠)
경정 봉사단원들이 감자수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2014-07-03(한국스포츠)

경정이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감자 500kg을 소외된 이웃에 기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미사리 경정공원 자연농업학습장에서 경정 사랑나눔봉사단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감자 수확 행사를 열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500kg 분량의 유기농 감자를 수확한 뒤 10kg상자 50개 박스에 나눠 푸드뱅크에 기부했다. 소외계층에 식품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푸드뱅크는 경정공원에서 생산된 감자를 하남시 소외계층과 장애인복지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미사리 경정공원의 자연농업학습장은 6,000㎡ 규모로 관람동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감자, 포도, 도라지, 땅콩 등 총 40여종의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재배를 시작했고 상반기까지 1,5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푸드뱅크 등에 기부했다.

경정장측은 “직원들이 손수 재배한 농산물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보람되고 기쁘다. 자연농업학습장의 친환경 농산물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돼 생활 속의 작은 기쁨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홍성필기자 spho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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