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고급 식용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CJ제일제당은 오메가6 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의 균형을 고려해 만든 프리미엄 식용유 ‘백설 건강을 생각한 요리유’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영양학회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한국인에게 이상적인 지방산 비율을 고려해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을 4대 1∼10대 1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오메가9 지방산 중 하나인 불포화지방산 ‘올레인산’이 45% 이상 들어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은 공격적인 영업ㆍ마케팅 활동을 벌여 ‘백설 건강을 생각한 요리유’를 2016년까지 100억원대 제품군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건강을 콘셉트로 한 식용유를 내세워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유철안 CJ제일제당 소재마케팅담당 부장은 “일본의 경우 건강ㆍ기능성 식용유가 전체 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다”며 “현대인의 식생활 패턴이 서구화하면서 지방섭취량이 증가한 가운데 필수지방산 균형을 고려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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