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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아들도 마약 적발

입력
2014.07.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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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아들도 마약 적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부자. TMZ 캡처/ 2014-07-01 (한국스포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부자. TMZ 캡처/ 2014-07-01 (한국스포츠)

아이언맨도 마약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으로 유명한 미국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49)는 아들 인디오 팰코너 다우니(21)가 마약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6월 28일 헐리우드 서쪽에서 코카인 소지 혐의로 인디오를 체포했다. 경찰은 파이프를 물고 있던 인디오를 붙잡아 인디오가 갖고 있던 마약인 코카인을 찾아냈다. 구치소에 갇혔던 인디오는 다음날 보석금 1만 달러(약 1,010만원)를 내고 풀려났다.

아버지 로버트는 미국 연예매체 TMZ에 “불행하게도 약물 중독에 약한 유전적 요소가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도 과거 마약에 빠져 감옥살이를 한 적 있다. 로버트는 1992년 여배우 데보라 팰코너와 결혼했고, 1993년 아들 인디오를 낳았다. 로버트는 90년대 마약에 빠진 탓에 이혼했다.

재활 끝에 마약을 끊은 로버트는 2008년 영화 아이언맨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영화배우가 됐다. 로버트는 아들 소식을 듣고 나서 “우리 가족은 경찰에게 감사한다”면서 “인디오가 이겨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인디오는 8월에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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