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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ㆍ머리, 윔블던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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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ㆍ머리, 윔블던 8강행

입력
2014.07.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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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ㆍ머리, 윔블던 8강행

노바크 조코비치(2위ㆍ세르비아)와 앤디 머리(5위ㆍ영국)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17위ㆍ프랑스)를 3-0(6-3 6-4 7-6)으로 제압했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조코비치는 이로써 최근 6년 연속 윔블던 단식 8강에 이름을 올렸다. 또 2009년 이 대회부터 최근 메이저 대회 21개 대회 연속 8강에 드는 꾸준함도 이어갔다. 조코비치의 8강 상대는 마린 칠리치(29위ㆍ크로아티아)다.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칠리치와 9번 싸워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머리가 케빈 앤더슨(18위ㆍ남아공)을 3-0(6-4 6-3 7-6)으로 꺾고 8강에 선착했다. 윔블던 7년 연속 8강 진입이다. 머리는 특히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4강, 2012년과 2013년에는 연달아 결승에 오르는 등 홈 코트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머리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3위ㆍ불가리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여자 단식에서는 유지니 부샤드(13위ㆍ캐나다)가 알리제 코르네(24위ㆍ프랑스)를 2-0(7-6 7-5)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4번 시드를 받은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ㆍ폴란드)는 에카테리나 마카로바(22위ㆍ러시아)에게 0-2(3-6 0-6)로 져 탈락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여자 단식 상위 시드 5명 가운데 시모나 할렙(3위ㆍ루마니아)과 샤라포바(5위)만 살아남았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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