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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형 버스 준공영제 등 실시… 빚 없는 부채 제로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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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형 버스 준공영제 등 실시… 빚 없는 부채 제로 도시 만들 것

입력
2014.07.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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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단체장에게 듣는다] <7> 최성 경기 고양시장

최성 경기 고양시장
최성 경기 고양시장

“100만 대도시로 변모하는 고양시를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양 종합터미널 화재사건과 부친 별세 등 안팎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재선에 성공한 최성(50) 고양시장은 2기 시정의 역점사업으로 ‘사람이 행복한 도시’를 꼽았다. 소수를 위한 개발사업 대신 시민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개발과 자본이 아닌 사람과 시민중심의 고양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최 시장은 “대형 토목사업 대신 전체 예산 대비 복지예산 40%, 교육예산 5%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이미 ‘100만 시민 행복프로젝트 TF’를 구성해 심층적인 정책검증작업을 하고 있고 8월까지 100만 고양시민의 행복프로젝트 로드맵을 완성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신분당선 고양 연장과 고양형 버스 준공영제 실시도 최 시장이 임기 동안 달성하겠다고 내건 약속이다. 신분당선이 킨텍스와 한류월드까지 연장될 경우 고양시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 시장은 적자노선과 흑자노선을 묶어서 입찰하는 이른바 ‘고양형 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해 시 재정과 시민 혈세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일자리 만들기에 대한 청사진도 공개했다. 개통이 확정된 GTX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대규모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한편 덕양구의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과 1조원 상당의 자본이 투자될 한류월드 내 마이스 복합단지의 차질 없는 진행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특히 그는 고양터미널 화재사건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는 자세로 앞으로 현장밀착형 재난상황 위기관리 매뉴얼 보강, 재난안전종합센터 상설화, 119안전센터 추가 신설, 공공장소 안전점검 대폭 강화 등의 시민안전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GTX를 유치한 뚝심으로 앞으로 4년간 시민들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채 제로도시! 신한류문화예술도시! 평화통일특별시!’라는 미래 비전도 크게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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