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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새끼 반달곰 2마리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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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새끼 반달곰 2마리 추가 확인

입력
2014.07.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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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오르기 등 자연적응 훈련…올해 총 7마리 태어나

2013년 1월 겨울잠에서 깨어난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나무굴에서 머리를 내밀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2013년 1월 겨울잠에서 깨어난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나무굴에서 머리를 내밀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 3월 지리산 반달곰 1마리(개체번호 RF-21)의 발신기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새끼곰 2마리(모두 암컷)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한 2마리를 포함해 올해 지리산에서는 모두 7마리의 새끼 반달가슴곰이 태어났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 2∼3월 지리산에서 어미 반달가슴곰 3마리가 낳은 5마리의 새끼를 확인했다.

공단은 "연구원들이 발신기를 교체하려고 접근하자 놀란 어미곰이 새끼들을 두고 달아났다"며 "비가 내려 장시간 새끼들을 방치하면 저체온증으로 생존이 어렵다고 보고 종복원기술원으로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2마리의 새끼곰은 전남 구례에 있는 공단 종복원기술원 자연적응훈련장에서 나무오르기 등 자연자연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공단은 새끼곰들이 자연적응훈련을 마치면 먹이가 풍부해지는 가을에 방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 2마리를 합해 지리산 반달가슴곰 개체는 36마리로 늘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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