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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잘 나가는 ‘로드리게스’ 16강 뚫을까

입력
2014.06.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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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카드로 보는 핫매치 프리뷰] (19)로드리게스 vs 고딘

6월29일 오전 5시 16강전 2경기 콜롬비아 vs 우루과이

이번 월드컵에는 출전한 여러 명의 로드리게스 중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단연 돋보이는 ‘로드리게스’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콜롬비아 연령대별 대표팀을 거친 전형적인 축구 엘리트로 콜롬비아의 전설인 발데라마의 후계자로 꼽힌다.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 중 한 명. 스피드와 볼 콘트롤이 좋아 1, 2명의 수비수는 순식간에 돌파한다. 스루패스와 컷인 플레이, 강력한 중거리슛 등 공격 전반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

고딘은 콜롬비아전 우루과이의 핵심선수다. 수아레스가 출전하지 못하는 우루과이로서는 수비에 치중하면서 한방을 노려야 하기 때문. 중앙 수비수 고딘은 콜롬비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막아내는 한편,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 카운터 펀치를 날려야 한다. 고딘의 가장 큰 장점은 패스 커팅. 끈질기게 공격수를 마크해 패스 투입을 차단한다.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일러스트=박구원기자 kwpark@hk.co.kr

그래픽=송정근기자 zoo5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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