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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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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外

입력
2014.06.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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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류시화 지음. 하이쿠 찬양자 류시화 시인이 15년 동안 쓴 하이쿠 소개서. 에도 시대부터 현대까지 시인 130명의 하이쿠 1,370편을 선정해 일일이 감상과 해설을 달았다. 책 뒤에는 하이쿠의 역사와 서양의 하이쿠 시인들에 대해 150쪽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연금술사?762쪽?2만8,000원

▦낮잠형 인간 로맹 모네리 지음. 젊고 도발적인 필체로 프랑스 젊은이들의 현실과 사회적 문제를 예리하게 짚어낸 소설. 취미도 없고 혼자 있는 게 편하며 침대에서 뒹구는 ‘낮잠형 인간’을 효율만능 사회의 영웅으로 제시한다. 양진성 옮김?문학테라피?248쪽?1만3,000원

▦퀼트퀼트 양선미 지음. 서정적 작가 세계를 추구해온 소설가 양선미의 두 번째 소설집. 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와 육아의 두려움에 아이를 버린 어머니 등 10편의 단편 소설을 통해 일상의 이면에 숨겨진 위태로운 세계를 고발한다. 현대문학?292쪽?1만3,000원

▦당신을 기억하는 슬픈 버릇이 있다 이용임 지음. 2007년 등단한 시인의 첫 산문집. IT 기업 회사원이라는 특이한 이력과 시인의 감수성이 부딪치며 그냥 스칠법한 일상에 대해 독특한 성찰을 만들어낸다. 서랍의날씨?192쪽?1만2,000원

어린이책

▦마법사와 함께한 시간 호르헤 부카이 글ㆍ구스티 그림ㆍ김유진 옮김.

왕은 자신보다 백성들의 존경을 훨씬 많이 받는 늙은 마법사가 밉다. 그를 해치려 궁전으로 초대한 왕은 그와 친구가 되고 지혜도 얻게 된다. 소통과 배려의 힘을 깨닫게 하는 철학동화. 베틀북ㆍ56쪽ㆍ9,000원

▦헤엄치는 집 최덕규 글ㆍ그림. “혼자 놀아!” 가족과 재미있게 놀고 싶은 여름이에게 아빠, 엄마는 이렇게 말한다. 혼자 욕실의 수도꼭지를 틀어놓고 대왕고래와 헤엄치는 상상을 하는 여름이. 어느새 집안은 바닷속이 됐다. 국민서관ㆍ40쪽ㆍ1만2,000원

▦코끼리 벨라 이야기 릭키 코헨 지음ㆍ공경희 옮김ㆍ박유니 그림. 정글의 코끼리와 하늘의 나비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암컷 코끼리 벨라와 그의 길잡이로 나선 나비씨의 이야기를 통해 동반자의 의미를 되새겨주는 책. 펭귄카페ㆍ144쪽ㆍ1만2,500원

▦강아지 현덕 글ㆍ전미화 그림. 노마는 영리하고 조그만 기동이네 알록 강아지와 친구가 되고 싶지만, 기동이는 손도 대지 못하게 한다. 그래도 결국 노마와 강아지는 알콩달콩 우정을 키우며 친구가 된다. 우리나라 근대 아동문학가 현덕 선생의 작품. 개암나무ㆍ60쪽ㆍ1만3,000원

인문ㆍ교양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강신주 지음.

선불교의 고전인 ‘무문관’ 속 48개 화두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이를 현대적 관점에서 읽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동서양 철학을 종횡무진하며 인간의 힘과 자유를 긍정하고 타자를 사랑하는 선불교 인문정신을 길어 올린다. 동녘ㆍ480쪽ㆍ1만9,500원

▦휴먼 NHK 특별취재반 지음ㆍ오근영 옮김. 2012년 일본에서 방영됐던 동명의 NHK 다큐멘터리 내용에 촬영 뒷이야기를 더한 책이다. 인류의 미래 생존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역설적이게도 20만년 전 호모 사피엔스의 탄생 시점을 돌아본다. 인류의 ‘마음’이 진화해 온 과정을 통해 미래를 낙관한다. 양철북ㆍ440쪽ㆍ1만8,000원

▦우리는 모두 별이 남긴 먼지입니다 슈테판 클라인 지음ㆍ전대호 옮김. 독일의 과학저널리스트인 저자가 미국, 유럽, 인도 등에서 활약하는 과학자 13인과 나눈 대화를 엮었다. 아름다움과 이타심, 과학과 종교의 관계 등 인류 등장 이후 논쟁의 대상이 된 주제를 객관적인 연구와 주관적인 삶을 결부시켜 끌어간다. 청어람미디어ㆍ328쪽ㆍ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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