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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가 7월 1일부터 달라집니다

입력
2014.06.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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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알차게!

한국일보 지면이 7월1일 새롭게 태어납니다.

한국일보는 올해 창간 60주년을 맞아 젊고 건강한 신문, 콘텐츠가 풍부한 신문, 우리 사회의 대통합을 지향하는 중도가치의 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대적 지면혁신을 단행, 달라진 모습으로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고자 합니다.

우선 지면이 7단 편집에서 5단 편집으로 바뀝니다. 이렇게 되면 기사가 지면 상에 한층 시원하고 간결하게 배치돼, 독자 여러분들의 신문읽기가 보다 수월해질 것입니다. 또 이러한 편집방식 변화에 맞춰 기사 내용도 종래의 단순 사실 전달보다는 심층 해설과 분석 위주의 뉴스, 스토리가 가미된 글들로 채워질 것입니다.

재미와 깊이를 곁들인 기획물도 대거 신설됩니다. 집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과 현주소를 분석하고 다양한 대안을 모색할 서화숙 선임기자의 '집 이야기'가 매주 연재됩니다. 또 ▦젊은 세대들의 삶과 고민을 여과 없이 드러낼 '까톡 2030' ▦세계 주요 기업들의 경영성공요인을 현지 탐방을 통해 찾아가는 장학만 선임기자의 '글로벌 기업 속으로' ▦전국 방방곡곡의 역사와 자연, 풍물을 소개하는 '신한국견문록' ▦영광과 좌절로 얼룩진 해방 이후 한국사를 되돌아볼 '현대사의 현장을 가다' ▦원유헌 전 본지 사진부기자의 생생한 귀농 스토리를 담은 '구례일기' 등이 매주 또는 격주로 소개됩니다. 아울러 기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지면 마다 다양한 고정 코너들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여론수렴 및 전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피니언 면이 확충됩니다. 광고 없는 지면으로 편집되면서 신문의 공식입장을 담은 사설이 확대 배치되고 사진 만평 등 다양한 볼거리가 곁들여집니다. 아울러 고정 칼럼을 집필하는 외부필진도 7월부터 대거 교체돼, 새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할 것입니다.

한국일보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보다 개선된 지면, 보다 유익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입니다. 지난 60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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