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2위
박 대통령은 50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서 트위터 팔로어가 가장 많은 지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위였고, 신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5위로 급부상했다. 반면 지난해 7월 이후 트윗을 올리지 않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50위에 머물렀다.
미국계 홍보업체 ‘버슨-마스텔러’는 이런 내용을 담은 ‘트위플로머시’(트위터와 외교를 합한 조어) 연례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개인 계정(@BarackObama) 팔로어는 4,371만명으로 조사대상에 포함된 세계 161개국 정상ㆍ외교장관ㆍ정부기관의 643개 트위터 계정 중 가장 많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3,351만명)에도 1위였다.
2위는 9개 언어 계정을 운영하는 교황(@Pontifexㆍ1,411만 명)으로 나타났고, 3위에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506만명), 4위에는 미국 백악관 공식 계정(497만 명)이 각각 올랐다. 모디 인도 총리(496만명)는 5위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 순위는 50위(37만4,000명)로 지난해 41위에서 뒷걸음질쳤다. 보고서는 “박 대통령 계정(@GH_PARK) 트윗은 지난해 7월이 마지막이었다”며 “당선 이후 트위터 활동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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