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테니스 페레르ㆍ아자란카, 2회전서 탈락
다비드 페레르(스페인)와 빅토리야 아자란카(벨라루스)가 윔블던테니스대회(총상금 2,500만 파운드) 2라운드에서 나란히 고배를 들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7위 페레르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안드레이 쿠즈네초프(118위ㆍ러시아)에게 2-3(7-6 0-6 6-3 3-6 2-6)으로 패했다. 페레르는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탈락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시드를 받은 선수로 기록됐다. 남자 랭킹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라덱 스테파넥(38위ㆍ체코)을 3-1(6-4 6-3 6-7 7-6)로 제압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스테파넥은 조코비치와의 12차례 맞대결에서 1승11패로 절대 열세를 면치 못했다. 조코비치는 질 시몽(44위ㆍ프랑스)과 3회전에서 만난다. 지난해 로저 페더러(4위ㆍ스위스)를 2회전에서 탈락시킨 세르게이 스타코프스키(90위ㆍ우크라이나)는 에르네스츠 걸비스(10위ㆍ라트비아)를 3-0(6-4 6-3 7-6)으로 꺾어 또 한번 이변을 연출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9위 빅토리야 아자란카(벨라루스)가 보야나 요바노프스키(45위ㆍ세르비아)에게 1-2(3-6 6-3 5-7)로 져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6위ㆍ덴마크)는 나오미 브로디(163위ㆍ영국)를 2-0(6-3 6-2)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올랐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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