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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조커’ 이근호, 벨기에 골키퍼에게도 ‘기름슛’ 작렬?

입력
2014.06.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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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카드로 보는 핫매치 프리뷰] (18)이근호 vs 쿠르투아

6월27일 오전 5시 H조 5경기 대한민국 vs 벨기에

이근호는 러시아전에서 선제골, 알제리전에서 두 번째골의 도움을 기록하면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두 경기 모두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걸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다. 그만큼 현재 컨디션이 좋다는 얘기다. 이근호는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의 움직임이 좋은 선수다. 상대 수비의 빈틈을 찾아 움직이거나, 수비를 유인해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하지만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무리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등 오래 끄는 경우가 종종 있어 공격의 맥을 끊기도 한다. 세계 최상급 골키퍼인 러시아의 아킨페프를 상대로 골을 기록한 자신감을 큰 무기. 이번에도 이근호의 발에서 골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쿠르투아는 벨기에의 주전 골키퍼로 세계 탑 골키퍼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2012~2013 시즌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최소 실점한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사모라상을 받기도 했다. 팔, 다리가 길고 반사신경이 뛰어나 골대 구석으로 꽂히는 웬만한 슈팅들도 어렵지 않게 걷어낸다. 2m에 육박하는 큰 키를 이용해 공중볼 다툼에서 상대 공격수를 압도한다. 무엇보다 위급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는 정신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제 아무리 쿠르투아라도 빈틈은 있다. 허리 높이 이상의 슈팅에는 매우 강한 반면 낮고 빠르게 깔리는 땅볼 슛이나 바운드 슛에 약점을 보인다. ☞쿠르투아 상세 기사 보기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그래픽=신동준기자 djshin@hk.co.kr 강준구기자 wldms4619@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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