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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폰, 왜 온통 동그라미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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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폰, 왜 온통 동그라미 뿐인가

입력
2014.06.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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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3 스마트폰 디자인에서 눈여겨볼 만 한 부분이 있다. 바로 동그라미가 많다는 점이다.

폰을 뒤집어 보자. LG전자가 자랑하는 후면 버튼 모양이 동그랗다. 뿐만 아니다. 후면 카메라의 렌즈 부분도 동그랗다.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는 이 부분이 사각형에 가깝다.

카메라 플래시 부분도 동그랗다. 스마트폰에 부착하는 커버에 뚫린 미니 디스플레이 창 역시 동그랗다.

이제 G3폰을 켜보자. 화면 상단에 표시되는 알림창도 동그라미, 하단에 나타나는 각종 소프트웨어 버튼들도 모양이 둥글다.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실행시키고 셔터 버튼이 보이도록 설정하면 둥그스름한 버튼들이 나온다.

왜 이렇게 온통 동그라미 일색일까. 이는 LG전자가 처음 G3폰을 개발할 때부터 의도한 디자인이다. 바로 LG그룹의 상징인 웃고 있는 붉은 동그라미 로고와 일치시키기 위해서다.

어찌 보면 단순한 디자인 같지만 LG전자가 이를 의도했다는 것은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찾아간다는 의미일 수 있다. 애플하면 떠오르는 디자인, BMW하면 떠오르는 디자인 식으로 LG전자도 그룹의 로고와 일치시키며 LG 스마트폰 고유의 디자인을 찾기 위한 시도다.

LG전자가 G3폰을 만들며 얼마나 세심한 공을 들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를 떠올릴 수 있도록 그룹로고와 일치하는 디자인을 의도적으로 G3에 많이 배치했다”며 “이를 통해 LG전자 스마트폰 고유의 디자인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LG전자 G3 스마트폰
LG전자 G3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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