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뇌 구조 스캐너] ⑪ 마이크 타이슨
또 물었습니다. 이번엔 뼈를 물었는지 치아를 잡고 넘어졌습니다. 그라운드의 '악동'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의 이야기입니다.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골문 앞 접전 중 이탈리아 키엘리니의 어깨를 꽉 물었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에 몸담았던 지난 2010년에 이어, 지난해에는 EPL 무대에서도 첼시 이바노비치의 팔을 물어 뜯어 진작에 '핵 이빨'이라는 별명도 얻었죠.
실력은 톱 클래스지만, 발 밟고, 걷어 차고, 골 문으로 들어가는 공에 손을 뻗는 등 그의 기행은 언제나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피 끓는 청춘' 수아레스를 바라보는 '원조 핵 이빨' 마이크 타이슨도 추억에 젖습니다. 어느덧 50세 나이를 바라보고 있는 타이슨, "어떤 친구인지 궁금했다"며 트위터에서의 인연도 텄는데, 어느덧 자신을 능가하는 핵 이빨이 됐네요. 모방 범죄(?)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타이슨의 생각을 구성해봤습니다. 실제 타이슨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뉴스A/S☞수아레스의 '기행' 모음 영상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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