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연구원 ‘원주시대’ 열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 산하 국립공원연구원이 최근 강원 원주시 옛 원주지방환경청 청사에 둥지를 틀고 ‘원주시대’를 열었다.
24일 국립공원연구원에 따르면 2005년 설립된 국립공원연구원은 전국 21개 국립공원을 비롯한 보호지역의 자연자원 및 문화자원에 대한 조사와 연구, 공원 정책 및 탐방연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본원과 해양연구센터(전남 여수), 철새연구센터(전남 신안), 유류오염연구센터(충남 태안)로 구성돼 있다. 본원에는 자연?문화?정책 분야 최고의 전문인력과 행정인력 40여 명이 근무한다.
보호지역 현장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국립공원연구원은 ▦생물다양성 조사 ▦멸종 위기종 복원 ▦기후변화 적응 ▦생태관광 등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노하우를 가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용석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앞으로 지역 관계기관, 대학 등과 협력해 강원뿐 아니라 전국의 생태계 보전과 문화 창달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방침’에 따라 오는 2016년 하반기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김재영기자 jy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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