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치신청서 제출…2016년 ‘꿈의 구장’서
부산 기장군이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유치를 추진한다.
기장군은 25일 오전 10시 군청 회의실에서 한국여자야구연맹과 2016년 제7회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유치 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30일 국제야구연맹에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군은 오는 2016년 6월까지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일대에 조성하는 ‘꿈의 구장’에서 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꿈의 구장’은 19만6,515㎡ 규모에 사회인 야구장 4면, 리틀 야구장, 소프트볼장, 야구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구장은 한국 야구 100년, 프로야구 30년을 기념해 지상 3층에 연면적 3,300㎡ 규모로 건립되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2016년 10월 완공) 주변에 조성된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2016년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열흘간 8~12개국이 참가하는 제7회 세계여자야구월드컵 개최지는 다음달 결정된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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