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필지 30만㎡…금속원료재생업 등 대상
부산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부산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사업을 2년여의 공사 끝에 완료하고 30일부터 용지 공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역에 산재해 있는 재활용업체를 집적화하기 위해 강서구 생곡동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 생곡지구 일반산업단지에 자원순환특화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2012년 특화단지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 최근 부지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분양절차를 거쳐 다음달 말부터 재활용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총 3,3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단지는 41만5,447㎡ 규모로 금속원료재생업과 비금속원료재생업 및 유관 제조업이 입주할 수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용지의 총 공급면적은 75필지 29만8,519㎡로 이중 70필지는 조합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필지만 일반분양된다.
시는 단지 간선도로 건설에 필요한 비용 97억원의 50%를 환경부로부터 국비 지원을 받았고 나머지는 시비를 지원, 산업용지 조성원가 인상을 억제(3.3㎡당 7만원)해 영세 재활용업체의 입주 부담을 한층 덜었다고 설명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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