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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칠레 돌풍 잠재우고 B조 1위 확정

입력
2014.06.24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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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투입' 레로이 페르-멤피스 데파이 연속골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네덜란드의 아리언 로번(가운데)이 칠레 수비수를 따돌리며 돌파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네덜란드의 아리언 로번(가운데)이 칠레 수비수를 따돌리며 돌파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칠레를 꺾고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레로이 페르(노리치시티)와 멤피스 데파이(에인트호벤)의 연속골에 힘입어 칠레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승점 9를 따낸 네덜란드는 조 1위를 확정했다. 칠레는 2승1패 승점 6을 쌓아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네덜란드는 오는 30일 A조 2위와, 칠레는 29일 A조 1위와 16강전을 펼친다.

네덜란드는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페르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르는 후반 32분 헤딩슛으로 칠레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의 완벽한 패스를 받은 데파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16강 진출을 자축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교체투입된 레로이 페르의 그림 같은 헤딩 결승골 순간. AP 연합뉴스
교체투입된 레로이 페르의 그림 같은 헤딩 결승골 순간.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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