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국내 첫 직업교육 대안학교 설립
대경대가 국내 처음으로 직업사관학교 개념의 대안학교를 설립한다.
대경대는 23일 평생교육원 창조교육센터 부설로 고등과정 3년, 대학 2년 과정을 연계하는 국제직업교육 대안사관학교를 설립키로 했다. 이 학교의 이름은 ‘소나무 학교’(Pine Trees School)로 분야별 해외직업 대학들과 입학을 연계, 대학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교 과정은 전공학과 선택, 교양, 대안교과, 협동교과로 나눠지고 영어수업도 의무다. 학과는 엔터테인먼트, 호텔 & 호스피텔리티, 뷰티, 스포츠 매니지먼트, 자율전공 스쿨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분야별 스쿨을 선택해 3년 동안 해당 분야를 배우게 된다. 엔터테인먼트 스쿨의 경우 모델, 연기, K-POP, 실용댄스, 코미디개그, 뮤지컬 분야 등 해당 스쿨의 전 분야를 단계별로 익히게 된다.
하루 8시간으로 짜여진 교육프로그램을 보면 오전에는 전공, 오후에는 교양과목과 대안교과 수업로 이뤄진다. 또 방과 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검정고시 특별반을 운영해 고교학력을 이수토록 할 계획이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8월9일까지로 분야별 30명을 선발하게 되며 소나무학교 홈페이지(www.pinetreesschool.com)를 참고하면 된다.
소나무학교 김삼일(72ㆍ대경대 연극영화방송학부 석좌교수) 교장은 “소나무학교는 인성과 사회성 발달, 정서교육을 포함해 전문화된 교육을 일찍부터 균형있게 성취할 수 있어 새로운 개념의 특성화교육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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