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벨기에전 맞춰 양국 음식 대결
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27일 벨기에전에 맞춰 상파울루에서는 양국의 음식 대결이 펼쳐진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상파울루지회는 이날 상파울루시 코린치앙스 경기장 밖에서는 브라질 축구 팬을 한국 대표팀 응원으로 유도하기 위한 벨기에-한국 음식 대결 이벤트를 연다.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비빔밥과 벨기에의 대중음식인 홍합찜 맛 대결을 펼쳐 자연스럽게 비빔밥을 알리고, 한국 팀도 응원해 달라고 선전한다는 계획이다. 상파울루지회는 월드컵 개막에 앞서 ‘한국 축구 70년사’를 포르투갈어로 발간했으며, 한국이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는 사실을 브라질 축구 팬들에게 알렸다.
동료 박치기 아수에코토 “내 말 또 듣지 않아 화났다”
동료를 박치기한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 브누아 아수에코토(퀸스파크 레인저스)가 자신의 잘못을 해명하고 뉘우쳤다. 아수에코토는 “멕시코전에 이어 크로아티아전에서도 뱅자맹 무칸조(AS낭시)가 내 옆에서 볼을 몰고 가다가 빼앗겼다”며 “내게 패스했어야 했다고 지적하자 그가 ‘내 등에서 손 떼!’라고 했고 그의 행동을 참을 수 없었다”고 21일 영국 인디펜던트가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수에코토는 “그땐 자제력을 잃었다”며 “점수가 0-0이었다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사뮈엘 에토오(첼시)가 내게 말을 걸 때만 해도 화가 풀리지 않아서 내 잘못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다음날 아침 식사 때 무칸조와 만나 악수를 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스타들, 광고에서도 밀려난다
16강 탈락의 충격을 맛본 잉글랜드 대표 선수들이 광고계에서도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22일 “잉글랜드 대표팀에 화가 난 팬들이 TV 광고를 보며 더 분노를 느끼지만, 조금만 참으시라. 곧 TV에서도 대표팀 선수들이 물러난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대표 선수들을 비꼬는 뉘앙스를 담았다. 미러는 “도넛부터 샴푸까지 잉글랜드 대표 선수들이 출연하지 않은 광고가 없을 정도고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된 지금도 TV를 통해 대표 선수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지만 곧 다른 CF로 대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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