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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 임병장, 실탄 몇 발 가지고 있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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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 임병장, 실탄 몇 발 가지고 있는지 몰라

입력
2014.06.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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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총기난사 임 병장과 3시간 넘게 대치 중 실탄 60여발 보유 추정…검거 후에나 확인가능

22일 오후 사건 현장과 가장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명파리 인근에서 교전이 일어나자 무장한 군인들이 민가 옥상 위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고성=연합뉴스
22일 오후 사건 현장과 가장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명파리 인근에서 교전이 일어나자 무장한 군인들이 민가 옥상 위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고성=연합뉴스

동부전선 GOP에서 수류탄을 투척하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숨지게 하고 7명을 다치게 한 뒤 무장탈영한 임모 병장이 수색 병력과 3시간 가까이 대치를 벌이고 있다. 수색작전을 벌이던 군은 22일 오후 2시 13분 사고 발생 부대에서 북동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제진검문소 부근에서 임 병장을 발견했다. 사고 발생 약 18시간만이다. 수색병력에 발각된 임 병장은 발포하며 저항했고 이 과정에서 검거 작전을 펼치던 소대장이 팔에 관통상을 입고 후송됐다.

22일 오후 사건 현장과 가장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명파리 인근에서 교전이 일어나자 무장한 군인들이 계속 증원되고 있다. 고성=연합뉴스
22일 오후 사건 현장과 가장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명파리 인근에서 교전이 일어나자 무장한 군인들이 계속 증원되고 있다. 고성=연합뉴스

몇 차례 교전이 오간 뒤 총격 발생 약 3시간이 지난 오후 5시 현재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며 대치가 지속되고 있다. 군은 대치현장에서 임 병장의 부모가 투항을 권유 중이라고 전했다. 군은 임 병장의 도발에 대비해 대치 현장 주변에 추가로 병력을 투입하는 한편 민간인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군은 사고 발생 후 임 병장이 60여발의 실탄을 갖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정확한 수량은 검거 후에 알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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