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모음
문학 (사진 이로써 영원히 계속되리)
▦밤의 고아 윤보인 지음. 2007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작가의 첫 장편소설. 유년 시절 겪은 망실과 고독의 정서를 섬뜩하고 그로테스크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문학과지성사?277쪽?1만2,000원
▦이로써 영원히 계속되리 김태연 지음. 문학에 수학의 세계를 접목한 일명 수학소설. 숫자와 직선, 곡선에 대해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면서 우주의 참모습을 보기 위해서 수학의 눈이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시간여행?320쪽?1만3,800원
▦사라진 공간들, 되살아나는 꿈들 윤대녕 지음. 2년 간 월간 ‘현대문학’에 발표한 자전적 에세이들을 모은 산문집. 50세의 문턱을 막 넘은 저자가 기억 속의 시간과 공간을 반추한다. 현대문학?256쪽?1만3,000원
▦그 매운 시 요리법 전동진 지음. 2003년 등단한 전동진 시인의 첫 시집. 10여 년 만에 낸 첫 시집에서 사람과 자연과 시대를 관통하는 시인의 감각적 이미지와 개성적 인식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문학들?128쪽?1만원
인문 교양(사진: 무신론자들을 위한 변명)
▦무신론자들을 위한 변명 김세종 지음. 어려서부터 기독교를 믿었고 철학을 전공한 저자가 예수나 부처의 존재나 가치를 부정하지 않는 ‘무신론자’의 입장을 주장하는 책. 종교의 초월적 언어 대신 이성과 과학적 세계관으로 구원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담겼다. 소이연?288쪽?1만3,800원
▦한국의 숨겨진 재벌가 1 신성우 지음. 재벌가에서 태어났으나 스포트라이트 밖에서 기존 재벌과 다른 길을 걷는 경영자들의 현재를 다뤘다. 몰락한 선친의 영광을 재현하려 하거나 후계자 경쟁에서 밀려나 다른 사업에서 권토중래를 노리는 사람들이 사연을 자세히 조명했다. 새빛?232쪽?1만4,000원
▦감정 문지현 지음.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어디서 어떻게 나뉘고 교차할까. 십수 년 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일한 저자가 말하는 답은 ‘감정’이다. 희로애락에 지배 당하지 않는 지혜가 저자의 치료 사례와 함께 소개된다. 작은 씨앗ㆍ375쪽ㆍ1만5,000원
▦팀 홍명보호 스토리 도영인 지음. 홍명보호의 태동기인 2009년부터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현재까지 스포츠신문 기자인 저자가 취재한 1,622일 간의 기록이다. 5년 간 맞닥뜨린 대표팀의 위기와 극복, 기적의 비결을 담았다. 북오션ㆍ344쪽ㆍ1만5,000원
▦브랜드 임팩트 전병길 지음. 19세기 말 이후 우리 브랜드가 한국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엮었다. 최초의 브랜드 부채표 활명수부터 커뮤니케이션 혁명을 이끈 카카오톡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토종 브랜드가 여럿 등장한다. 출판사 리뷰ㆍ408쪽ㆍ1만8,000원
어린이(사진 꿈꾸는 소녀 테주ㆍ나무늘보가 사는 숲에서)
▦꿈꾸는 소녀 테주 테주 베한 지음ㆍ이상희 옮김. 인도의 화가 테주가 소녀에서 여인으로, 여인에서 화가로 성장하며 계급과 성차별에 묶인 여성해방의 꿈을 그려온 여정을 동화로 만들었다. 모든 그림이 저자의 실크스크린 작품으로 보는 맛이 있다. 비룡소ㆍ26쪽ㆍ3만원
▦나무늘보가 사는 숲에서 아누크 부아로베르 등 지음ㆍ이정주 옮김. 인간의 무분별한 욕심으로 숲과 함께 나무늘보도, 동물들도 사라졌다. 황폐한 숲에 다시 파릇파릇 새싹이 땅을 뚫고 나와 나무늘보도 찾아오게 된 비결은 뭘까. 8쪽ㆍ2만8,000원
▦비발디 헬게 토르분 글ㆍ마리 칸스타 욘센 그림ㆍ손화수 옮김. 수줍음 많고 말수가 적은 타이라. 학교에서 친구들은 타이라를 따돌린다. 유일한 친구는 고양이 비발디 뿐. 비발디를 통해 타이라의 내면이 그려진다. 어린이 작가정신ㆍ96쪽ㆍ1만2,000원
▦집안일 김용택 글ㆍ김재홍 그림. 섬진강변에 사는 소년의 하루를 동화로 썼다. 소년의 하루는 보리쌀 씻기, 감자 껍질 까기, 젖먹이 동생 돌보기 등 집안일이다. 밭에 나갔던 엄마의 칭찬에 소년의 마음은 하늘을 난다. 40쪽ㆍ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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