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람, 한국여자오픈 1R 깜짝 선두
최가람(22)이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첫날 깜짝 선두로 나섰다.
최가람은 1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ㆍ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가람은 3언더파 69타를 친 국가대표 상비군 류현지(현일고)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정민(22ㆍ비씨카드) 등 5명의 선수는 2언더파 70타로 3위 그룹을 형성했다.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입회한 최가람은 어려운 핀 위치에도 불구하고 버디 행진을 펼쳤다. 1번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넣은 최가람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1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뜨리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낸 최가람은 14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으로 볼을 홀 1.5m에 붙인 뒤 버디로 만회했다.
최가람은 “코스가 워낙 어렵다. 이 스코어를 유지하면서 기회가 올 때 타수를 줄이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우승자 전인지(20ㆍ하이트진로)는 3오버파 75타를 쳐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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