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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터넷 상용화 20주년 KT,…“‘기가시대’ 선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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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터넷 상용화 20주년 KT,…“‘기가시대’ 선도하겠다”

입력
2014.06.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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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상용화 20주년을 맞은 KT가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을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19일 발표했다.

KT는 이날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대한민국 인터넷 상용화 20주년과 기가(Giga)시대’ 특별 포럼을 열고, 인터넷 기반으로 사물간의 초연결 혁명이 일어나는 시기를 ‘기가시대’로 명명했다. 20일은 KT가 1994년 6월20일 국내 최초로 ‘코넷(KORNET)’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지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한국 인터넷의 아버지’라 불리는 전길남 박사가 KT 주최로 인터넷 상용화 20주년을 맞아 19일 오전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특별 포럼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 KT 제공
‘한국 인터넷의 아버지’라 불리는 전길남 박사가 KT 주최로 인터넷 상용화 20주년을 맞아 19일 오전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특별 포럼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기가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향후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해 고도화된 유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기가 FTTH)을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기가인터넷을 통해 고객은 가정에서 고화질의 대용량 동영상과 실시간 양방향 교육 등 수준높은 콘텐츠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광대역 LTE에 기가 와이파이를 결합해 현존하는 최고의 모바일 속도를 자랑하는 이종망 융합기술과 기존의 구리선을 그대로 활용해 3배 이상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전송기술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기가급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기가 인프라 위에 IPTV 업계 1위 역량을 결합해 현재 DMB보다 화질이 10배 뛰어난 초고화질(UHD)의 기가 TV를 연내 상용한다.

또 스마트 에너지,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관제의 5대 분야에서 통신과 이종 산업을 융합한 ‘기가토피아’를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주요 해외망과 직접 연동한 IPv6 상용화로 ‘기가시대’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PC 이외의 다른 많은 디바이스가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는 ‘기가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IP주소 고갈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IPv6 전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T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주소의 확장성을 대폭 높인 IPv6를 국내 최초로 해외망과 직접 연동해 지난 10일부터 상용화를 시작했다.

KT가 제공하는 IPv6 해외 연동 서비스는 최대 43억개의 인터넷 주소를 제공할 수 있던 기존 IPv4 체계가 비해 거의 무한대의 IP주소를 부여해 제한없는 사물간의 연결에 적합하다. 북미와 일본 등 주요 해외망간 직접 연동을 통해 기존 한국전산원(KISA)의 장비를 경유해 사용하던 속도보다 400배 빠른 40GB급의 속도를 즐길 수 있다. KT는 이번 기업망 상용화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LTE망에 IPv6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유태열 KT 경제경영연구소장은 “KT는 우리나라 인터넷의 시작과 중요한 발전 고비마다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완벽한 유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해 기가시대를 선도하며 지속적인 통신 리더십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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