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돌아온 만주키치 2골…크로아, 카메룬 대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돌아온 만주키치 2골…크로아, 카메룬 대파

입력
2014.06.19 09:06
0 0

크로아티아 최종전서 16강 담판…카메룬은 탈락

마리오 만주키치가 크로아티아를 구했다. 만주키치는 두 골을 넣으며 이름값을 했고, 팀의 16강 진출 불씨도 다시 지폈다. AP연합
마리오 만주키치가 크로아티아를 구했다. 만주키치는 두 골을 넣으며 이름값을 했고, 팀의 16강 진출 불씨도 다시 지폈다. AP연합

크로아티아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16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크로아티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메룬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 결장한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가 2골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만주키치는 지난해 11월 아이슬란드와의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퇴장당하는 바람에 개막전에 나오지 못한 바 있다.

크로아티아는 승점 3을 기록, 1·2위 브라질, 멕시코(이상 승점 4)를 바짝 추격했다.

크로아티아는 24일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을 담판짓는다.

반면 조별리그 2연패를 당한 카메룬은 16강 진출이 물 건너갔다.

경기 시작 전부터 흐름은 크로아티아에 유리하게 흘렀다.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가 돌아온 반면 카메룬은 베테랑 사뮈엘 에토오(첼시)가 무릎 부상으로 벤치에서 출발해야 했다.

크로아티아는 초반 빠른 득점을 올려 경기 전 유리한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전반 11분 다리요 스르나(샤흐타르)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반 페리시치(볼프스부르크)가 받아 오른발로 밀어줬고 이비차 올리치(볼프스부르크)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 그물을 흔들었다.

카메룬의 송이 레드카드를 받는 장면. AP연합.
카메룬의 송이 레드카드를 받는 장면. AP연합.

경기 주도권을 빼앗긴 카메룬은 전반 40분 알렉스 송(바르셀로나)이 만주키치의 등을 때려 퇴장당하면서 더욱 위기에 몰렸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3분 카메룬 골키퍼 샤를 이탕주(살로니카)가 하프라인 근처로 보낸 볼을 페리시치가 빼앗은 뒤 골 지역 왼쪽으로 돌파, 강한 왼발 슈팅을 때려 추가 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다니옐 프라니치(파나티나이코스)가 올린 코너킥을 만주키치가 머리로 받아 골을 터뜨려 승기를 낚아챘다.

카메룬은 뱅상 아부바카르(로리앙), 다니 눈케우(베식타스)가 한 골을 만회하려 했으나 위협적인 슈팅을 뿌려대지는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팀의 세 번째 골의 주인공인 만주키치가 후반 28분 한 골을 더 뽑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카메룬은 후반 막판 피에르 웨보(페네르바체)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히고 브누아 아수에코토(퀸스파크 레인저스)와 뱅자맹 무캉조(AS낭시)가 실랑이도 벌이는 등 결과와 분위기 면에서 완패를 면치 못했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