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의 후예' 칠레에 0-2 패배
네덜란드도 16강 진출 확정
‘무적 함대’ 스페인이 무너졌다.
세계랭킹 1위 스페인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칠레(14위)와의 B조 2차전에서 0-2로 졌다.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1-5 대패한 스페인은 칠레에도 발목이 잡히면서 2연패를 당했다. 이로써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팀인 스페인은 남은 호주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칠레와의 A매치 11경기(8승2무1패) 만에 첫 패배다.
B조에서는 나란히 2승을 거둔 네덜란드와 칠레가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두 팀은 오는 24일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스페인은 전반 19분 칠레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발렌시아)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종료 직전인 43분에는 찰스 아랑기스(인테르나시오날)에 추가골을 허용해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노우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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