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과 숲해설가 경북협회 봉화지회는 전국 비박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비박축제를 내달 12, 13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청옥산자연휴양림에서 열기로 하고, 30일까지 250명 선착순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2010년 봉화 문수산에서 처음 열린 비박축제는 매년 가족 및 청소년 150여명이 참여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어린이와 청소년 참가가 제한됨에 따라 동호인 위주로 ‘잡식동물의 딜레마’를 주제로 연다. 야외취침, 원시적 식사 체험, 야간 숲체험과 별보기 체험을 비롯해 바이올린 오카리나 요들송 등 공연을 즐기며 숲 속에서 하룻밤을 지낸다.
전문가 주제강연과 청옥산휴양림 전체를 이용한 릴레이 숲체험 게임, 현장에서 채취한 재료로 식사를 준비하는 즉석요리 컨테스트도 진행된다.
서헌수 숲해설가협회 봉화지회장은 “산림휴양도시 봉화군의 명성에 걸맞게 인류의 먹거리와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054)672-0577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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