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2014 목포해양영화제’를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원도심 등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목포해양영화제는 일반인들의 해양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작품을 우선 초청할 예정인데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가족영화 등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해양을 테마로 한 영화제로는 아시아에서 처음이다.
이번 영화제는 목포해양영화제 집행위원회와 목포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영화 ‘화려한 휴가’의 제작자이자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유인택 대표와 목포시 윤진보 부시장이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고 연출가이자 극단 ‘갯돌’의 상임연출가인 손재오 감독이 부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이번 축제의 주무대는 목포 원도심의 영화관이며 야외 상영도 계획 중이다. 이번 영화제는 목포의 대표적인 축제인‘목포해양문화축제’와 연계해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가 해양 문화와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영화제가 지방 도시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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